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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그린커피빈

‘그린커피빈’이라고 알고 있는지? 마치 커피전문점 이름과도 비슷해 보이지만, 이는 로스팅되지 않은 커피 생두를 뜻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커피의 색상은 갈색빛. 하지만 이는 원래 녹색 빛이었던 커피 생두가 로스팅하는 과정에서 탈바꿈된 색상이다.

그린커피빈

최근에는 이렇게 커피 생두, 그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이는 이것이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대 비만 환자 16명에게 12주 동안 하루 2400kcal를 섭취하게 하면서 그린커피빈 추출물을 복용하게 했는데, 그 결과 평균 7.7.kg의 체중감량이 나타났다.

이것은 커피생두의 핵심성분인 클로로겐산의 효과인데, 체지방을 연소시키며 기초대사량을 촉진시켜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 성분은 열에 매우 약해 고온의 로스팅 과정에서 대부분 소실되기 때문에 커피생두에만 다량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이뿐만 아니라 클로로겐산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항염 및 항산화 효과와 더불어 대사증후군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과 고혈압을 앓고 있는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8주간 하루 두 번 카페인이 제거된 그린커피빈 추출물을 400mg씩 복용하게 했더니, 그 결과, 대조군과 비교하여 공복 혈당, 혈압 및 허리둘레 등의 수치가 확연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복용 시 주의할 점은?

그린커피빈에도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서 임산부와 수유부 여성, 유아, 어린이는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기존에 카페인을 복용하고 초조감, 불면 등에 증상이 있었던 적이 있다면 섭취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